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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인생학교'에서 출간한 책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입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과 책에서 찾은 좋은 문장들을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책 표지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을 읽고 느낀 점

    '알랭 드 보통'이 기획하고, 그가 주관하는 '인생학교'가 출간한 책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평범한 여행을 특별한 여행으로 바꾸는 30가지 질문" '여행의 기술이라는 게 특별히 있을까?'라고 의아하게 생각하며 집어 든 책입니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니 책 사이에는 읽기를 잠시 멈추고 여행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하며 목록을 기록할 수 있게 만든 페이지가 있습니다. "사진 촬영보다는 그림을 그려라!"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여러 페이지가 빈 상태의 공백으로 있기도 합니다.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이 책에는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까?", "관계는 어떻게 맺고 유지할까?", "돈은 어떤 의미일까?" 등 삶의 본질과 연결된 다양한 질문과 이에 대한 저자들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로 언급된 "인생학교"는 "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라는 모토를 가지고 '알랭 드 보통'이 주축이 되어 만든 프로젝트 학교라고 합니다. 철학가, 소설가, 수필가이기도 한 알랭 드 보통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문학자입니다. "인생학교"는 2008년 런던에 설립되어, 이후 암스테르담, 베를린, 파리, 상파울루 등에 분교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이 책은 여행을 통해서 "나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인생의 질문과 답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말하는 것을 종합해 보면 (책 제목이 '여행의 기술'이지만) '인생의 기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책 내용이 지적이고, 책이 담고 있는 분위기가 밝아서 독서하기에 좋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좋은 양서입니다. 이 책에서는 여행의 기술이라는 것이 꼭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여행지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책 내용을 마무리합니다. "모든 인간의 불행은 자신의 방에 혼자 앉아 있지 못할 때 생긴다."이라고 말한 파스칼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무엇보다 혼자 있을 때, 사유, 철학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전합니다. 이것이 여행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고도 이야기합니다. 아무리 좋고, 아름다운 곳을 여행 가더라도 직접 깨닫지 못하면 헛수고라고 전합니다. 여행의 장소가 중요하기보다는 어느 곳에서건 삶의 본질과 관련된 생각들을 하고 사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이 책은 어쨌든, 여행 가고 싶게 만드는 책입니다.

     

    책에서 찾은 좋은 문장들

     

    우리가 끌리는 여행지들은 알고 보면 현재의 삶에 없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준다고 느끼는 장소들이다. 우리는 안정을 얻기란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냥 웃어넘겨야 한다. 여행이 주는 보통의 즐거움들을 충분히 만끽하라. 세상에는 아직도 우리 힘으로 발굴할 수 있는 아름답고 흥미로운 것들이 아주 많이 존재한다. 급수탑에도 여러 디자인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사진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가지라는 뜻이다. 이 세상에서 진정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면, 나머지 필요한 것은 우리 힘으로 직접 하나하나 찾아 나서는 일이다. 진정으로 알차고 흥미로운 삶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바보가 되어야 할 수도 있다. 여행을 통해 부끄러움을 벗어던져라. 바보처럼 보여도 괜찮다. 부끄러움을 벗어던진다는 것은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다. 오히려 바보가 됨으로써 더 자신감 있고 남을 덜 의식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우리가 (여행에서) 만족감을 얻기 위해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바로 "정신 건강"이다. 행복을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은 "정신적인 만족"이다. 자연이 우리에게 안정을 주는 이유는 우리 인생을 채우고 있는 문제와 실망, 그리고 희망까지도 모두 그 앞에 서면 한없이 작아 보인다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사진 촬영보다 그림을 그려라. 실력이 있건 없건 중요하지 않다. 진정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가는지가 아니라 그 속에서 얼마나 생각하고 보느냐는 것이다. "산책만으로도 이미 여행이다." 어디에 있던 여행하는 것처럼 사유와 철학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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